나이별로 먹어야하는 음식

미국의 한 온라인 매거진에 실린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10년 주기로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. 연령별로 섭취해야 할 영양소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. 채소, 생선, 견과류 등의 음식이 몸에 좋은 건 익히 알고 있으실 겁니다. 몸에 좋은 음식도 중요하지만, 현재 나에게 맞는 음식은 무엇일지 함께 알아봐야겠습니다.

| 20대

▶달걀
달걀노른자에 함유된 비타민 D는 햇빛을 많이 보지 못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양소입니다. 또한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뼈 성장이 진행중인 20대 때 섭취하면 좋습니다.

▶요거트
요거트 등의 유제품에는 상당한 양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습니다. 칼슘은 뼈 성장에 도움을 주는데, 뼈 성장은 30대에 접어들어야 완전히 멈춥니다. 그러므로 20대 때는 칼슘 섭취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.

| 30대

▶아스파라거스
엽산은 비타민B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새로운 세포를 분열하고 구성합니다.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로 아스파라거스에는 이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습니다.

▶렌틸콩
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 신진대사나 배변이 원활하게 활동하지 않습니다. 렌틸콩 1컵에는 15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는데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.

| 40대

▶닭 가슴살
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당뇨병의 63%가 40~64세 사이에 발생했다고 합니다. 혈당 관리를 위해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닭 가슴살을 섭취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▶호두
호두와 같은 견과류들은 우울증을 완화하며 치매 예방, 노화 방지, 암 예방 등의 역할을 합니다. 40대들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신체적·심리적 스트레스를 경감시켜줄 수 있는 음식입니다.

| 50대

▶연어
50대에 갱년기 등의 신체 변화를 겪으면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. 연어에 포함된 오메가3는 심장 박동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부정맥 발병률을 줄입니다.

| 60대 이상

▶조개
비타민B12는 치매 등 뇌의 노화로 발병되는 질병을 개선합니다. 비타민B12는 위산에 의해 분해되고 흡수되는데 노년층에 이르면 각종 위 질환 및 노화로 위산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그러므로 조개나 고등어 등 음식을 통해 비타민B12를 신경써서 섭취해주셔야 합니다.